분자생물학 석학 윤대진 교수, 건국을 빛내다

해당 분야 연구자 순위에서 3년 연속 대한민국 1위
270여 편의 논문 발표, 논문 인용 2만3000여 회 기록


건국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첨단바이오공학부 윤대진 교수가 세계적 학술 플랫폼 리서치닷컴(Research.com)이 발표한 2024년 분자생물학 분야 연구자 순위에서 3년 연속 대한민국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윤 교수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 교수는 2024년 기준으로 국제 학술지에 총 27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들 논문은 총 2만2857회의 인용을 기록했다. 특히 학문적 인용 영향력을 나타내는 D-index에서 85를 기록해, 국내 연구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윤 교수는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자로 선정됐으며,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그의 학문적 업적과 국제적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리서치닷컴은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 Graph)를 기반으로 매년 전 세계 연구자의 논문 인용 수, H-Index, D-Index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분석해 분야별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발표한다. 윤 교수는 해당 지표에서 국내 최고 성과를 기록했으며, 세계 연구자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 최고 과학자’ 명단에는 국내 연구자 16명이 포함됐으며, 윤 교수는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윤 교수는 식물환경스트레스 연구를 중심으로 Cell, Nature Genetics, PNAS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또한 막스플랑크연구소, 스탠퍼드대학 카네기연구소, Keystone Symposia, Gordon Research Conference 등 국제 유수 기관과 학회에서 100회 이상 초청 강연을 진행하며 세계적 학문 교류에 기여해 왔다.

연구 활동 외에도 윤 교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단장, BK21플러스 사업단장, 글로벌연구실(GRL) 사업단장을 맡으며 대형 국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한국식물학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연구 리더십과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고, 한국식물학회 최우수논문상,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마크로젠 과학자상, 카길한림생명과학상, 한광호 농업연구상,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생명과학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SRC, Science Research Center)를 건국대학교에 유치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 거점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윤 교수의 지속적인 연구 성과는 건국대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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