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출판·서점을 한 곳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의 향연, ‘인천 아트북페어’5월 24일 아트플랫폼에서 열려
-아트마켓, 강연·공연·전시·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 풍성-
인천광역시는 전국의 독립출판물과 독립서점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축제 ‘2025 인천 아트북페어’를 오는 5월 24일 인천아트플랫폼(인천 중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 아트북페어(IABF)’는 ‘BOOK WAVE, BOOK SOAR’를 주제로 열리며, 바다의 도시 인천에서 책의 아름다운 물결을 체험하고, 책과 함께 솟아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독립출판사, 독립서점 관계자, 작가 등 130개 팀이 참여하는 ‘아트(북)마켓’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동시에 유명 작가와 가수들이 진행하는 강연, 공연, 전시,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책과 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먼저,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북토크 프로그램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대중음악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석원 작가의 ‘보통의 존재’,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가희 작가의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을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진행된다. 이어서 이아립(가수), 김소연(시인)·전유동(가수)의 낭독 공연도 열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의 원화 전시와 관객이 작가에게 응원의 엽서를 전달하는 참여형 전시 ‘BOOK WAVE, BOOK SOAR’가 마련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사진양장 노트 만들기(책방 짙은) ▲선명한 사랑의 에세이(고수리 작가) ▲작은브랜드의 엉금엉금 창업기(터틀넥프레스) 워크숍이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마켓에서 책을 구매하거나 설문조사 또는 작가·관객 연결 전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무료 음료가 제공되는 ‘갈매기 북카페’, 셀프 메이킹, 포토 부스,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목록과 상세 일정은 ‘인천 아트북페어’ 공식 인스타그램(@incheon_artbook_fair) 또는 인천시청 누리집‘새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북)마켓과 전시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강연·공연·체험(워크숍) 프로그램은 좌석 수 제한으로 인해 사전 예약자를 우선 입장시킨다. 사전 신청은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또는 인천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신청은 행사장 내 스태프 부스에서 문의하면 된다.
윤도영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인천 아트북페어(IABF)’는 시민들에게 독립출판과 독립서점을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창작물을 발굴해 시민들의 지적 체험을 확산시키는 인천의 대표 독서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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