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6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 명절 물가안정, 취약·소외계층 지원, 24시간 도민안전 확보, 차질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4대 분야 13개 대책 중점 추진
경상남도는 도민의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설 명절을 위한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명절 물가안정, 취약·소외계층 지원, 24시간 도민 안전 확보, 차질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4대 분야 13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됐다.
설 연휴 기간 안전·교통·비상의료·공직기강 등 분야별 9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민 편의 제공에 총력을 다한다.
【 성수품 물가 안정 】
경상남도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1월 13일부터 3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 중이다. 공무원, 물가 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통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수산물(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임산물(밤, 대추)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여, 주요품목 가격현황을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한다. * 경상남도 누리집분야별 정보경제‧창업물가동향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825억 원 지원(설 명절 특별자금 75억 원 포함), △경상남도 인터넷쇼핑몰 e경남몰 기획전 추진, △설맞이 전통시장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입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 등을 진행하여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도·시군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방법 적정 여부도 점검한다.
【 취약·소외계층 지원 】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위문활동을 펼친다.
특히 도내 2만 8,500여 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관급 공사·용역 임금체불 방지 점검 및 임금체불 신고센터 특별 운영으로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 24시간 안전 확보 】
경상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대응을 위한 특별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여 재해우려지역 예찰과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자연·사회재난, 화재·산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분야별 사전 안전점검과 지도단속을 병행한다. 특히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순찰 강화 및 초동 진화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기간 중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연휴 기간 도내 응급의료기관(34개소)과 당직의료기관(2개소)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여 경상남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다중밀집지역 범죄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방범 협력단체(자율방범대) 공조를 통한 다중밀집지역 순찰 강화와 CCTV 등 취약지 방범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이상동기 범죄 등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 차질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 】
경상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도 소관 민자도로 3개소(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 간 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귀성길 차량분산 유도 및 경찰 배치로 교통 흐름을 확보해 정체 구간 해소에도 나선다. TBN 교통방송 및 시군 교통전광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 방송·송출 확대로 차량 분산을 유도하고, 첨두시간 대 교통경찰 배치로 도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도내 11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개선명령을 내려 155개 노선을 임시로 증회(67개 노선) 및 우회(88개 노선)하도록 하여,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과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상수도·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사전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과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설 명절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경남도민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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