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플랫폼 통해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수익화 체계 확립
블록체인 기술로 AI 생성 콘텐츠 전 과정 추적·관리… 공정한 보상 시스템 구현
마호진(Mahojin), 아블로(ABLO) 등 실제 서비스 통해 검증된 기술력 입증
AI 시대를 선도하는 IP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Story)의 개발사 PIP 랩스(PIP Labs)가 이미지 생성 AI 글로벌 선두 주자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생성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수익화를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PIP 랩스는 스토리의 핵심 개발사로 구글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의 제이슨 자오(Jason Zhao)가 22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누적 1억4000만달러(약 1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글로벌 최대 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연속 3번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사례로 코인베이스가 대표적인 예다. 스토리는 지식재산권(IP)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해 IP 보유자들의 아이디어 보호, 공유, 수익화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스태빌리티 AI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개발사로 이미지 생성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창작자, 개발자, 아티스트 등 AI 생성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기여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스토리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이 2차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부족하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스태빌리티 AI와의 협업을 통해 AI 생성 콘텐츠 전 과정의 기여도를 추적하고, 이를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함으로써 체계적인 수익 분배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PIP 랩스의 공동창업자 제이슨 자오(Jason Zhao)는 “AI 기술의 전례 없는 발전으로 창작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기여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는 AI와 블록체인의 시너지는 강력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라며 “양사는 스태빌리티 AI와 스토리의 기술을 활용해 기여자에게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저작권을 보호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오픈소스 AI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 내 운영되고 있는 AI 애플리케이션은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AI 이미지 리믹스 플랫폼 ‘마호진(Mahojin)’과 AI 창작 이커머스 플랫폼 ‘아블로(ABLO)’는 스토리의 블록체인 기술에 스태빌리티 AI의 AI 모델을 결합해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면서도, 스토리의 검증된 기술을 통해 AI 스택 전반에 걸친 출처 증명과 권리 귀속을 보장한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윤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