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년 대상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 신청기한 연장

청년층 이자 부담 완화 및 자립기반 도모 ... 1인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 중인 청년 대상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 신청기한을 당초 11월말에서 12월 11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주요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하고, 예금은행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국 평균의 2.4배인 0.88%를 기록하는 등 도내 청년층의 어려운 금융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지원’은 제주도가 올해 조성한 금융포용기금의 첫 사업이다. 지난 8월 1차 지원에 이어 2차 지원부터는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기존 ‘근로자햇살론’ 이용자는 물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햇살론15’와 사회 초년생이 많이 이용하는 ‘햇살론유스’를 이용 중인 청년층(19~39세)이다.

지원금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의 총 대출원금의 3.5%를 이차보전금*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구비서류(금융거래확인서, 채무잔액확인서, 개인정보동의서)를 갖춰「보조금24」통합포털(https://www.gov.kr/portal/ rcvfvrSvc/useguidance/intrcnRcvfvr)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2023년 제주 청년들의 지원 대상 대출상품(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이용 건수는 6,000여건으로, 전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아직 신청하지 못한 청년들이 연장된 기간 내에 보조금24나 도청을 방문해 꼭 신청해서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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