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올해 4월부터 상·하반기 시범운영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삶을 이끌어갈 건강한 노년맞이(웰에이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범운영한 ‘하반기 시니어건강대학 졸업식’을 26일(화) 개최했다.
전(全)연령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건강놀이터가 올해 대구시 초고령사회 진입을 맞이해 노년기 특화 건강증진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올해 시니어 건강대학은 상·하반기 각 12주차 과정으로 운영했고 기초 건강측정, 건강요리 조리·실습, 근력강화 운동, 인지력 강화를 위한 치매예방교실, 우울 예방을 돕는 미술치료, 두피와 피부관리, 품위있고 존엄한 생의 마무리를 위한 강좌(웰다잉교실) 등 노년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해 매회 조기 마감되는 인기를 끌었다.
대구광역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1%(2024.4월 말 기준)로 특·광역시 중 부산광역시(23.1%)에 이어 두 번째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이 스스로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6.5%,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은 13.5%이었으며, 독거노인 등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강취약계층 인구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기 맞춤형 건강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건강놀이터에서는 내년도 시니어건강대학에 세부과정을 더해 정규화하고, 65+건강정보 문해력 교육을 새롭게 선보여 노년층 건강 격차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연숙 대구광역시 건강증진과장은 “시니어건강대학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시길 응원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분야별 전문인력의 교육·상담을 통한 1:1 건강관리와 시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역 단위의 시민건강지원센터로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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