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늘봄학교 맞춤형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대구광역시 수성구 소재 팜다원농장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병뚜껑 재활용을 통한 다육식물 키우기 활동 “병뚜껑 마법, 다육식물로 초록 꿈을 심어요”라는 12차시 기후환경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은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한 우수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학교 맞춤형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이라는 공모주제로 진행됐다.
팜다원 농장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회(12차시)에 걸쳐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활동으로 자연 보전의 가치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했다.
병뚜껑 재활용을 통한 다육식물 키우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통합교과 학습을 기반으로 기후환경 교육과 국어,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등의 교육과정을 연계해 농촌체험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로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3개 농장을 육성, 농촌교육농장 인증심사를 통과하고 학교 교육 과정과 긴밀한 연계성을 가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이 갖고 있는 교육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오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넘어 환경생태계 및 문화와 전통을 보전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육성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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