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회의서 가축시장 잠정 폐쇄·백신접종 강화 등 나서기로 -
전라남도는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시군 방역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회의를 지난 18일 열어 빈틈없는 방역조치 추진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영상회의에선 영암군 등 22개 시군 방역과장과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도와 시군은 ▲가축시장 15개소 잠정 폐쇄 ▲백신접종 관리 강화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 의무화 12월까지 연장 ▲농장과 주요 항만에 대한 해충 집중 방제·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시군 방역상황을 살핀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평균 기온이 최저 4℃까지 급격히 내려가 매개곤충 활동 둔화로 확산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달 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신 말기와 송아지 등 백신접종 유예 개체는 바로 접종하고 보건부서와 협조해 소 농장 주변 모기 등 흡혈곤충 집중 방제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정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