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창원 진해구 소재 소쿠리섬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실시
- 소쿠리섬~곰섬까지 바닷길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길 체험
경남 섬 서포터즈 ‘섬 어엿비’가 15일 창원시 진해구 소재 소쿠리섬을 탐방하고 해안변 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섬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섬 어엿비’는 경남도 섬 홍보를 위한 ‘섬 지원활동가’ 단체다. 반기별로 경남의 섬을 탐방하고 섬의 문화와 자연경관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 섬 주민과의 지속적인 교류 지원, 환경정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소쿠리섬은 명동선착장에서 배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의 무인도다. 이곳에는 사슴이 서식하고, 간조 시 남쪽의 곰섬 사이에 바닷길이 열려 걸어 다닐 수 있는 노둣길이 있는 관광명소다.
이번 활동은 그동안 인력 부족으로 해결이 힘들었던 해안변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치우는 걸로 시작됐다. 환경정화 활동 후 삼행시 짓기, 곰섬 사이의 노둣길을 걷는 일명 모세의 기적길 체험과 사슴 체험, 음지도 진해해양공원 해안데크길 걷기 등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김선주 경상남도 어촌발전과장은 “섬 서포터즈들이 경남의 섬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전국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경남의 섬들을 널리 알려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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