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산업 중심지 경남도, 10주년 맞이한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최

-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 이어 원자력 산업 중심으로 경남 인식 확산
- 원자력 기술 정보 교류와 산업 협력의 장 마련


경상남도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4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원자력신문사와 협력해 개최했으며, 국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자력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방향과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은 한국원자력신문사 주관으로 2015년부터 개최된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다. 2022년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해 왔으나, 경남도와 창원시가 협력하여 2023년부터 경남으로 유치하여 개최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국회의원,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유연백 원자력산업대전 조직위원장, 강교식 한국원자력신문사 회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국내외 원전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경남 SMR 국제콘퍼런스’에 이어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경남에서 열리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경남도는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활성화 기조에 맞춰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을 비롯한 원전산업의 기술개발, 인력 양성,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원자력산업 전문 행사를 통해 경남이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글로벌 원전 제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후 진행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문화대상 시상식에서는 원자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제이스코리아, 성일엔지니어링, 영진케트윈, 오르비텍, 새빛이엔이, ‘중기부 장관상’에는 풍성정밀관, 엔씨코리아, 드림즈, ‘경남도지사 표창’에는 성화산업, 웨스코일렉트로드,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원자력산업 전시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원자력발전 설계, 건설, 제작, 연료 및 기자재 보조기기(BOP),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전 관련 장비가 전시되고, 부대행사로는 특별세미나와 중소기업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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