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핼러윈 대비 동성로 클럽골목 위생업소 합동점검 실시

중구보건소, 중부소방서 및 중부경찰서와 클럽 등 24개소 점검

대구광역시는 핼러윈 기간 동성로 클럽골목 위생업소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25일(금)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지난 10월 17일(목) 행정안전부 주재로 실시한 ‘다중운집 인파(핼러윈 등)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 결과에 따라 10월 25일(금)~10월 31일(목)을 핼러윈 인파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 특히 10월 25일(금)~10월 27일(일)과 10월 31일(목)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중운집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우선 지난 10월 25일(금) 중구보건소,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동성로 클럽골목 내 위생업소를 방문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업소는 동성로 클럽골목 내 클럽 12개소, 외국인 다수이용업소 5개소, 헌팅술집 4개소, 감성주점 3개소 등 총 24개소이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상통로 확보 여부, ▲비상 유도등 및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 일반음식점 손님 유흥행위 허용·묵인 여부 등이며 각 업소 면적에 따른 적정 수용 인원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비상구 적치물 방치 업소 3개소, △비상 유도등 불량 1개소, △비상문 잠금장치 설치 1개소 등 비상통로 미확보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고, △유흥행위를 묵인하는 일반음식점 1개소 대해서도 현장 계도 조치했다.

한편 대구시와 중구보건소는 이번 핼러윈 기간 동안 위생업소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상황반을 운영 중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18시에서 22시까지, 집중관리 기간에는 18시부터 익일 03시까지이며 동성로 클럽 골목 주변 위생 업소를 상시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지속 실시한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주까지 핼러윈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동성로 클럽골목 위생업소를 방문하는 젊은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소 내부를 상시 순찰해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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