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5일과 26일 안산시 흘곶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장에서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민관협력 블루-환경·사회·투명경영(ESG) 갯벌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블루카본(해양생태계에 저장된 탄소)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 갯벌의 보호와 생물다양성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이번 행사는 경기어촌특화지원 사업 ‘바다가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촌마을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갯벌의 탄소흡수 역할을 주목해 갯벌 보호와 복원 활동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는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내 기업의 해양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색적인 ‘쓰레기 줍기 스포츠 대회’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에 지정된 구역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된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해 우승팀에 갯벌체험 무료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갯벌체험 프로그램과 흘곶어촌체험마을의 굿즈 포토존 등을 마련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19일부터 23일까지 세 차례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까지 총 5회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 누리집(www.ggfvcen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문의는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해양수산과(031-8008-4529) 또는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갯벌정화활동을 통해 도내 기업의 블루-ESG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갯벌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해양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인천씨그랜트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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