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어업 유산 등재 후속작업, 지속가능한 활용방안 찾는다

23일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활용방안 마련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제주도청 2청사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올해 7월부터 추진돼 왔다.

보고회에는 관련 기관, 해녀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제주해녀어업의 전통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로 △국내외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및 활용사례 분석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을 활용한 제주해녀어업문화 육성 기본방향 설정 △제주해녀문화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한 핵심과제 발굴 △정부 차원의 제주해녀어업문화 육성 및 전통어업 가치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과제 도출을 집중 논의한다.

제주도는 용역보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어업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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