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 속도

- 투자유치 경진서 ‘PNP 실리콘밸리 서밋’ 참가 6개 기업 선정 -
- 해외시장 비즈니스 확장·네트워크 구축으로 글로벌 성장 기대 -


전라남도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16일 순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에 선정된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경진대회(IR 데모데이)를 열어 11월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할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생태계 조성을 통해 2026년까지 3년간 55개 기업을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전남도는 지난 8월 정보통신 3개, 식료품제조 3개, 기계·소재·에너지 6개, 바이오·의료·생명 1개 기업 등을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1대1 멘토링과 그룹 워크숍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날 투자유치 경진대회에선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조용준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 대표, 13개 기업, 전남도 펀드 운용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PNP 실리콘밸리 서밋’ 참가 지원 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에선 4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기업 성장 가능성, 해외 진출 준비상태, 기업 차별성 및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선정된 6개 기업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하게 된다. PNP 실리콘밸리 서밋은 스타트업이나 대기업 파트너,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장이다.

전남도는 참가 기업이 잠재적 투자자와 기업 파트너를 만나 해외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갖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지역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스케일업)-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펀딩사업, 금융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행사 참석 기업은 시장 진출 가능성이 검증된 기술 혁신형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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