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보호수 확대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
북부지방산림청은 9월 25일 국립수목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관내 노거수의 보호수 지정을 위해 ‘2024년 보호수 신규 지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보호수 지정·지정 해제, 이전 등에 관한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민·관 수목 분야 전문가들로 ‘제1기 보호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심의회에서 보호수 신규 지정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보호수 신규 지정 심의 대상목은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숲 내에 생육하고 있는 ‘큰나무’ 6그루(밤나무 1, 굴참나무 2, 갈참나무 1, 졸참나무 2)로 모두 나무 높이 20m, 가슴높이지름 100cm가 넘는 거목(巨木)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현재 홍천, 인제, 양구군 일원에 총 9그루의 보호수를 지정·관리하고 있는데, 이번 심의회 결과와 보호수 선정 기준에 따른 검토를 거쳐 대상목 6그루에 대한 보호수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인문적·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호수로 지정해 소중한 산림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보호·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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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