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실종예방 GPS 배회감지기 서비스 신청자 모집

20일까지 제주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통해 73대 추가보급


제주특별자치도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스마트지킴이2) 2차 보급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시계형’ 단말기를 무상 제공해 실시간 위치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해 실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서비스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이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누르거나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APP)으로 신고하면,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와 바로 연동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요청할 수 있다.

도내 등록 발달장애인 중 최근 2년간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 보급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jeju) ‘새소식’란의 안내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화(☏064-803-3712)나 팩스(☏064-803-3702)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부터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를 지급받으며, 2년간 이용 통신비가 지원된다.

2차 신청자 모집을 통해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 73대가 추가로 보급되며, 지난 6월 1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76명은 7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 총 1,113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제주국제공항 무상대여(30대) 서비스를 포함해 총 179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 서비스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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