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계약 더 수월하게…국민 편익·행정 효율 높여’ 경남교육청, 2024년 감사원 모범사례로 뽑혀


경상남도교육청은 기관(학교) 공공 계약 체결과 관련하여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국민의 편익과 행정 능률을 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2024년 감사원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감사원은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임무를 다하고 국민 편익과 행정 능률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모범공직자와 모범부서·기관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모범사례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 모범사례에는 총 4개 공공기관(부서)이 선정됐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서는 경남교육청이 유일하다.

경남교육청 산하 1,100여 개 기관(학교)은 「지방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공공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 상대자에게 요구하는 서류 종류나 서식이 제각각이어서 지속해서 민원이 발생해 왔다.

경남교육청 감사관은 이를 개선하고자 수요자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계약 업무 과정을 개선했다. 이어 관련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10여 종의 계약 관련 서류를 1종으로 통합하고 이를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로 제작해 배포했다.

또 ‘계약이행 통합 서약서’를 학교장터(S2B), 학교급식조달시스템(EAT) 등 지정정보처리장치에 반영하도록 해 계약 업무 담당자와 계약 상대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기관(학교)과 계약 상대자의 계약 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 효율을 크게 높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경남교육청이 국민 편익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제도를 먼저 발굴해 개선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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