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은 ‘문화를 잇다, 꿈을 빚다’라는 주제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다문화 가족과 비(比)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 가족 성장 지원 사업인 가족 성장 기록 포트폴리오 공모, 어울림 가족 캠프, 부모 모국 방문 지원 중 두 번째에 해당하며, 어울림 캠프 참여자 중심으로 부모 모국 방문 지원 7가족을 선정하여 1가족 600만 원 이내로 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대상은 제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가족으로 총 36가족 118명이 참여하였다.
1일 차는 생태 문화 탐방으로 △스카이워터쇼 공연 관람 △아쿠아 플라넷 테마파크 체험 △세계지질트레일 코스 중 하나인 식산봉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2일 차는 전통 문화 체험으로 △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특히, 필리핀 공연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의 공연단들이 참여하는 스카이워터쇼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제주에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아쿠아플라넷 테마파크와 식산봉 탐방을 통해 제주 해양문화의 가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제주 해양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과 소통으로 다양한 문화의 특수성을 서로 존중하게 되는 보람찬 캠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어울림 캠프는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며, 앞으로도 참여와 체험 중심의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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