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부모 모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 응원”


제주국제교육원에서는 이번 8월 17일(토)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이중언어말하기대회 2차 발표심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역량 강화 및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부 11교 17명, 중등부 7교 7명이 응시하였다. 지난 7월 9일(화) 참가자들이 제출한 한국어 원고를 바탕으로 1차 원고 심사를 진행했고 심사 결과 초등부 상위 10명, 중등부 7명을 2차 발표심사 대상자로 선발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는 가족 소개, 나의 꿈 등의 자유주제, 중등부는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대회 응시 원고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발표한다. 수상자는 2차 발표심사 결과와 1차 원고 심사 집계 결과를 합산하여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대회 수상자 중 초등부 대상 수상자 1명, 중등부 대상과 금상 수상자 각 1명 등, 총 3명의 학생은 11월에 개최되는 제1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부와 중등부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 가구당 총 500만 원 이내의 「부모 모국 방문」을 위한 경비(항공운임비, 숙박비, 식비 등)를 제공한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이 한국과 부모 모국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어 우리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꽃 피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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