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일반부 금1, 은3, 동1, 단체전 1위에 이어 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 영예 차지
- 74년 창단 이래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선수를 배출한 레슬링팀의 후예들이 우수한 기량 발휘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6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레슬링협회 주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9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1개, 단체전 1위를 따내며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양세진(82kg) 선수가 금메달을, 김진혁(97kg), 박상혁(87kg), 신재환(72kg) 선수가 은메달, 김은빈(72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양세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올해로 정년퇴직을 맞은 진형균 감독의 뒤를 이어 선수단을 새롭게 이끌고 있는 이세열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폐공사는 국민체육 진흥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레슬링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레슬링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선수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한국 레슬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팀 소속 양정모 선수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도 방대두, 이정근 선수가 동메달을,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또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이세열 선수가 은메달을, 2019년에는 이탈리아 사사리 국제대회에서 김은빈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 국위를 선양해 오고 있다.
1974년 창단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조폐공사 레슬링팀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팀이 해체된 바 있다. 2009년 재창설 되었으며, 현재 양정모 선수의 뒤를 이어 후배들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와 지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려 거둔 쾌거”라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레슬링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체육 진흥과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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