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양지공원, 마음 치유로 업무 효율 높인다

3일 전 직원 대상 스트레스 관리 등 마음치유 프로그램 ‘케이크 만들기’ 진행


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지난 3일 장례 업무를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심신 치유를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케이크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장례업무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양지공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라동 소재 ‘빵집아저씨’ 이재운 대표가 무료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 직원들은 스펀지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고 생과일로 장식하는 등 케이크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 체험했다.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케이크에 글씨로 새기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365일 매일 슬픔을 접하는 양지공원 직원들의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초점을 뒀고,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직무 특성상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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