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집중조명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의 최고 권위지 보스턴글로브 (The Boston Globe) 가 미국 현지 시간 14 일 성남시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 솔로몬 (SOLO MON) 의 선택 ’ 을 팟캐스트와 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보스턴글로브 연애 칼럼니스트인 메러디스 골드스타인 (Meredith Goldstein) 의 진행으로 사랑과 연애를 주제로 다루는 인기 팟캐스트 ‘ 러브레터즈 (Love Letters)’ 는 ‘ 사랑의 도시 (City of Love)’ 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를 14 일 게재했다. ( https://www.boston.com/city-of-love)


총 28 분 분량의 에피소드에서 골드스타인은 성남시를 ‘ 한국의 실리콘밸리 ’ 로 소개하며 신상진 성남시장 , 일반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현주소와 성남시의 ‘ 솔로몬의 선택 ’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 시장은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 저출산 문제가 워낙 심각해 20 년 전부터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실정 ” 이라며 “ 사업 초기에는 왜 시가 중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혼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업을 추진했다 ” 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난 3 월 팟캐스트 진행자인 골드스타인과 줌 (Zoom) 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 시장은 이어서 “ 결혼을 하고 싶은 청년들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을 미루게 되면서 나이가 점점 드는 실정 ” 이라며 “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면 큰 효과가 있을 것 ” 이라고 말했다.


골드스타인은 성남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일반인의 인터뷰 통해서도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 참여한 생생한 후기와 소감을 소개했다 .


작년 9 월 ‘ 솔로몬의 선택 ’ 3 차 행사에 참석한 임태범씨는 골드스타인과의 인터뷰에서 “ 결혼 여부 , 근무지 , 나이 등 모든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모두가 매우 안전했고 신뢰할 수 있었다 ” 라며 결혼을 원하는 이들에게 행사 참여를 권유했다.


“ 경험이 많을수록 믿음이 생기고 ,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 그러면 커플이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 이라고 임씨는 말했다.


보스턴글로브는 팟캐스트와는 별도로 ‘ 시민 여러분 , 사랑에 빠지세요 . 제발 ’ (Dear city residents: Fall in love. Please) 라는 5 월 14 일자 기사를 통해서도 팟캐스트에 담은 성남시와 ‘ 솔로몬의 선택 ’ 행사 소개 내용을 다뤘다.


1872 년에 창간된 보스턴글로브는 퓰리쳐상을 27 번 수상한 미국 보스턴 지역의 대표적 일간지이자 최고 권위지이다.


‘ 솔로몬의 선택 ’ 행사는 지난 8 월 뉴욕타임스 (NYT) 1 면에 등장한 데 이어서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 (The Straits Times), 세계적 통신사인 로이터 (Reuters) 등에서도 연달아 보도된 바 있다.


한편 , 성남시는 올해 첫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5 월 18 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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