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안보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파주시 등 접경지역 7개 시군, 전방 지역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국정원 경기지부와 함께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 훈련에서는 위기대응상황실 운영요원의 소집 및 임무숙달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2부 훈련에서는 도 및 시군 직원과 군·경,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북한군 총·포격 도발 상황을 가정하고, 기관별 행동절차와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접경지역 시군의 민방위 비상대피계획 시행과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최근 본격적인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북한군의 위협 수위가 고조되고 있어 언제든 우리 접경지역에 국지도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접경지역 시군 간 상황을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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