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국제협력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산불 관제시스템 구축, 진화 장비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예방 교관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열대우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나뭇가지와 잎 등 식물 잔해가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퇴적된 ‘이탄지’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5월부터 기후가 건조한 기간이 시작돼 현지 대형 산불예방과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잠비대학교 임학과 교직원 및 학생 등 30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모의훈련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인도네시아도 점차 산불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등 산불 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산불재난관리 공적개발원조 협력사업이 인도네시아의 산불예방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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