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사업(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3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사업(프로젝트)'는 지역별로 발생하는 산업, 경제 등 현안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순환경제·탄소중립을 위한 제품 전주기 이력관리 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구축 및 실증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이며, 사업비는 국비 13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7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별 친환경 가치 실현 ▲국제적인 환경규제 대응 ▲탄소 중립/이에스지(ESG) 경영을 통한 친환경 정책 실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구축 및 실증을 통해 울산 산업 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로 이끌고 주력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 중립 실현 지원을 위한 디지털 대응책 확보 ▲울산 제조기업의 해외수출 지원(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 대응, 2023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발표)을 위한 대응책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과 울산의 디지털 선도기업인 ㈜에이테크, 체인트리(주)는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국제 표준 기반 제품 전주기 데이터 이력관리 통합 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주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생산과정을 국제 시장에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울산 제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글로벌) 기술·수주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아람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