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신규사업 '2024년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19세에서 45세 사이의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지 않고 직장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 카페 운영'과 '직장 적응 지원' 두 가지 주요 사업으로 구성돼 맞춤형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경력설계와 진로 탐색 등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고용정책과 연계해 취업 유도 및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와 협약을 맞은 (사)경남경영자총협회의 주관으로 운영하며, 하동 청년센터를 통해 접근하기 쉬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지역의 청년들이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직장생활의 첫걸음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구직 활동 중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사회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4월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잦은 이직, 조기 퇴직, 장기간 미취업 등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소진된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해 그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하동군은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옛 하동역 부지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동드림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드림스테이션이 완공되면 청년 주거 공간은 물론 귀농 희망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차세대 인재 및 은퇴 장년층 등 모든 주민을 아우르는 통합 일자리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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