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전한 연안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과 함께한 연안 안전지킴이 활동이 성수기 연안 사고 예방효과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고 평가했다.
연안 안전지킴이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행락 수요가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위험구역 104개소에 208명이 배치되어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 사고 예방 순찰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했다.
지킴이의 주요 활동 실적으로는 목포 동명항 내 추락한 익수자를 발견 후 사다리를 이용 직접 구조하고, 울산 산하 해변에서 물놀이객의 위험을 인지하고 직접 입수 구조하는 등 모두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으며, 인근 행락객 136,967명을 대상으로 고립 방지를 위한 물때 안내와 추락 방지 안전 수칙 등을 홍보하고 안전 펜스 등 총 40,648건의 안전 관리시설물을 함께 점검하였다.
특히, 인명구조 장비함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시설물의 경우는 노후나 부족한 부분 발견 시 지자체 등 설치기관에 즉시 보강 요청하는(요청 70건, 반영 65건)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노력했다.
또한, 올해 지킴이 활동으로 배치 장소에서의 연안 사고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여 68건에서 46건으로 32% 감소하였으며,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20% 감소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연안 안전지킴이는 연안 사고 예방 강화를 목표로 ’21년 첫 시행 이후 연안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민간 협력 단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4년도는 연안 사고 주요 발생 장소를 종합 분석하여 배치 구역을 신규 선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연안 안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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