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탄소 통계시스템 구축 실무협의회 개최


산림청은 산림부문 탄소흡수량을 산정·보고·검증(MRV)할 수 있는 산림탄소 통계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11월 7일~8일에 충청북도 영동에서 관련 전문가 및 산림현장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설계서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통계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을 통해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직접적인 수단으로 산림을 포함하였다. 산림의 탄소흡수량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숲가꾸기와 같은 산림경영 활동에 대한 이행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산림청은 탄소통계 산정의 기초자료인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 활동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산림경영자원 수집관리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개발하고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산림탄소 통계시스템의 입력자료로 사용되어 정확한 산림탄소 흡수량 산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라 기획조정관은 “산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산림탄소흡수량에 대한 산정·보고·검증 이행체계의 구축·운영을 통해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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