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주식회사 에스알의 사회공헌 사업 '어린이와 함께하는 SRT 여행'과 연계해 지난 9월 14일 평택 소재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등 17명을 초청해 서울 여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서울관광재단의 다누림 차량과 고속열차 SRT를 연계해 평소 여행이 어려운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서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울관광재단에서는 다누림 차량 및 세부 프로그램 지원을, 주식회사 에스알에서는 SRT를 통한 평택-서울 간 이동 및 전체 행사 기획을 담당했다.
여행 일정은 SRT 평택지제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에서 하차한 후, 다누림 차량을 이용해 한복체험, 덕수궁 관람, 천연염색 체험 등 서울 관광을 즐긴 후 평택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에서는 다누림 차량뿐 아니라 덕수궁 도보해설관광 및 서울 공식 체험관광 상품인 '원모어트립'의 천연 염색 체험도 지원했다. 특히 덕수궁 도보해설관광은 소그룹으로 나누어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해설을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한 주식회사 에스알 담당자는 "참여 기관 수요 조사 결과 놀이공원이나 고궁 선호도가 높았는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고궁을 포함한 알찬 여행 일정을 기획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이번 협업은 서울 관광에 특화된 서울관광재단과 전국을 열차로 연결하는 에스알이 연계해 타지역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서울 관광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유니버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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