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남양주시청 주택과 내 위치한 주거복지센터에서 공공임대주택 이주 욕구가 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나 거동이 불편하고 보호자가 없어 온라인 신청 및 현장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장애인 등의 편의를 위해 직접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는 서비스이다.
지난달 28일 주거복지센터는 첫 사례로 요양원 퇴소 후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박모 어르신을 찾아가 공공임대주택 신청을 밀착 지원했으며, 그 결과 어르신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주거 상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박모 어르신은 1년여의 요양원 생활을 마치고 생활할 주거지가 필요해 주거복지센터와 여러 차례 전화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거복지센터에서는 고령의 어르신이 혼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요양원의 협조를 구해 면회실에서 어르신과 함께 공동인증서 발급, 청약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청약 신청까지 전 과정을 도왔다.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개소 후 3개월간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어르신, 장애인은 임대주택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신청 과정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라며 "보호자가 없는 고령자, 장애인을 우선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주거지 이전 및 주거 문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주 시민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 전화(031-590-4421) 또는 방문(남양주시청 제1청사 신관 2층 주택과)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6월 1일 개소해 주거 취약 및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상담, 공공임대주택 정보 및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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