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27일 호우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중 한 곳인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오이 시설재배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충청지역에 집중된 호우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농업기술원 직원 32명으로 복구지원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복구지원반이 방문한 피해농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450mm가 넘는 호우로 인해 주변 하천이 범람하면서 오이 재배 하우스가 물에 잠겨 오이가 침수되고, 시설이 흙앙금에 오염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도농기원 복구지원반은 부족한 일손을 도와 생육이 어려운 손상된 오이를 제거하고 시설 내 훼손된 줄기 유인줄과 관수시설 등을 정비했다. 또한 후작기를 위한 토양관리와 병해충 관리기술을 컨설팅하는 등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궂은 땀을 흘렸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오늘 일손돕기 활동이 피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농촌지도사업에 대해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에 집중해 농업분야의 재해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지영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