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계태권도한마당’ 전야제 취소


성남시는 20 일 개최하려던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의 축제성 공연인 전야제를 전격 취소했다 .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피해를 본 유족 · 이재민과 아픔을 함께하려는 취지다 .


시는 7 월 18 일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


이에 조직위는 취소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 혼란을 차단하기로 했다 .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7 월 21 일부터 24 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


대회 둘째 날인 22 일 열리는 개회식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


성남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7 개국 4 천 500 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해 격파 , 창작 품새 , 태권체조 등 13 개 종목 73 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


1992 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3 년 (2020~2022 년 ) 간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