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건 신청 중 103건 검사 모두 적합…갈치 가장 많아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7일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해 신청을 받아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지금까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현재까지의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37건이고 전부 적합했으며,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43건이고 전부 적합했다.
지난 13일에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9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지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39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또 국민신청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현황을 보면, 지난 4월 24일부터 모두 350건의 신청이 있었으며 그중 118건을 선정해 103건의 검사를 마쳤고 모두 적합했다.
품목으로는 51개 품목이 선정됐고 그중 상위 5개 품목은 갈치 11건, 꽃게 8건, 고등어 7건, 가리비 6건, 넙치 5건 등이었다. 선정된 수산물의 생산지역은 경남 25건, 전남 25건, 제주 15건 순이었다.
아울러 검사 결과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 메일링 서비스도 함께 시행하고 있는데, 971명이 메일 서비스를 신청해 정보를 공유받고 있다.
박 차관은 “우리 해역과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지속 운영하여,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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