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 2 테크노밸리 내 시 소유 건물인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 층에 509 ㎡ 규모 ‘ 시정연구원 ’ 을 설치해 7 월 3 일 개원식을 했다 .
이날 오전 10 시 30 분에 열린 개원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임종순 초대 원장 등 9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 현판 제막식 , 연구원 라운딩이 진행됐다 .
시정연구원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곳으로 , 인구 50 만 이상 도시 중에서는 성남시가 처음 문을 열었다 .
이를 위해 시는 원장과 석박사 연구직 , 사무직 등 24 명의 전문 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 기획지원실과 행정교육 ·4 차산업 · 문화복지 · 도시환경 연구부 등 1 실 4 부의 시정연구원 조직을 구성했다 .
분야별로 ▲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 연구 ‧ 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
애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 만 명 이상 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4 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설립 기준이 50 만 명 이상 도시로 완화됐다 .
이에 성남시는 민선 8 기 핵심 공약 사업에 포함하고 , 지난해 10 월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 검토를 추진해 12 월 19 일 ‘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 를 제정했다 . 설립 준비금과 출연금 등 34 억 6 천만 원도 확보했다 .
행정안전부에는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신청해 지난 4 월 6 일 승인됐다 .
이에 시는 인력 채용 , 재단 법인 등기 절차 , 사무실 청사 재구조화 작업을 거쳐 운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
신상진 성남시장은 “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두뇌 역할을 해달라 ” 면서 “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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