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동안 인천공항 홈페이지 및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공항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 '집에서 공항까지(Home to Airport)'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방해 국민 편의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집에서 공항까지' 서비스는 인천공항이 보유한 빅데이터 및 실시간 여객흐름관리 정보를 기반으로 여행객이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위치에서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 9월 공사가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에 '집에서 공항까지'서비스는 인천공항 홈페이지 및 '인천공항 가이드 앱(공항 이용정보 안내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공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및 행정안전부가 기획·주관하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 선도사업'참여를 통해 해당 정보를 민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게 됐다.
이에 따라 27일부터는 '집에서 공항까지'서비스를 국민은행의 'KB 스타뱅킹'앱 및 웹페이지(KB Wallet)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27일(15시) 수서역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디지털 서비스 개방 선도 서비스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한 민·관 분야 여러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별 디지털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인천공항의 인기 서비스인 '집에서 공항까지'를 민간 플랫폼에 개방함으로써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민간 개방을 확대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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