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우즈베키스탄 환자유치 위해 동분서주 발품 행정


충청북도는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2대 도시인 타슈켄트(수도)와 사마르칸트(제2도시)의 보건기관*과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
* 보건기관 2개소 : 타슈켄트市 보건국 및 올마졸區 보건소
** 의료기관 6개소 : 국립재활센터, 메디온 그룹, LOR성형외과병원
비요놀 병원, 자메드 병원, 하산존 병원 등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 시장진출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방문에는 도, 하나병원, 고은몸매의원, ㈜헤드코리아(유치업체) 등 4개 기관 7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의료정책 및 의료서비스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상품 설명회 등을 실시하였다.

방문단은 타슈켄트시 보건국을 찾아 의료기관 간 교류를 적극 지원키로 협의하였으며,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의 유명 병원 6개소를 각각 방문하여 하나병원의 심/뇌혈관 및 척추질환 치료, 고은몸매의원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성형시술 상품 등을 홍보하고, 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의 성과로 자메드 종합병원, 비요놀 종합병원, 하산존 병원 등 3개소와 자메드 의과대학 1개소 관계자*들이 오는 8월 충북을 방문하기로 하였으며, 각각 협력 의료기관을 찾아 현지실사 및 환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3박 4일의 기간 동안 한마음으로 뭉쳐, 참여 기관들 모두 훌륭한 성과를 도출해 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의료 시장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3,083명을 기록했던 충북의 외국인 환자 수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986명까지 급감했으나, 2021년 1,225명, 2022년 1,547명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

이에 도는 민선8기 공약인 외국인 환자 수 3천명 복귀를 목표로 ‘해외의료 시장진출 지원’, ‘지역특화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강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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