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이 22일(목) 청주아트홀에서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등 내빈을 비롯하여 수상자 가족과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청타임즈(사장 오영근)와 (사)충북언론인클럽(회장 변우열)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충북남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충청보훈대상은 1975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발굴하여 포상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올해는 49회째를 맞이하는 보훈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자립상 정태만(74세) △모범상 김신호(75세), 안정숙(80세) △장한아내상 황영주(70세) △특별상 송진우(77세), 고창일(69세), 장명수(50세), 손병기(77세), 박래봉(100세), 이상길(79세)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 등이 전달되었다.
이날 시상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공적사항을 공개 접수하고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된 10명의 수상자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군훈련중 부상을 당한 상이군인과 배우자, 애국지사와 전몰군인 등의 유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특히, 최고령 수상자는 박래봉씨(100세)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로를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훈받고 전역후에는 6.25참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노년에는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에게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황현구 충청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은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피와 땀이 있었기에 지금의 발전한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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