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서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 행사

보훈부,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 위한 문화특집행사 마련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특집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7일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잔디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Amazing Cemetery’ 문화특집 두 번째 행사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일 국립서울현충원의 관리·운영 주체를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보훈부는 이를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겨 찾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특집행사를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어린이 꿈동산 꿈이 웃다’는 지난 15일 개최한 첫 번째 행사인 ‘정전 70주년 음악회’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행사다.


제복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제복근무자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기 캐릭터 ‘로보카 폴리’와 협업해 제복근무자 소재의 ‘로보카 폴리 뮤지컬’로 저녁 6시와 8시 2회에 걸쳐 공연한다.


보훈부는 또 경찰청과 소방청의 협조로 제복근무자 캐릭터 포돌·포순이(경찰), 영웅이(소방)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행사를 비롯해 에어바운스·회전목마 등 놀이기구 체험,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 외에도 선착순 1000여 명에게 솜사탕, 야광봉 및 즉석 사진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편 이날 문화특집행사와는 별개로 현충탑을 찾는 일반 헌화·참배객에게는 올해 보훈부에서 새롭게 캐릭터로 선정한 ‘보보’ 열쇠고리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이번 행사로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역사교육과 달리 즐겁고 의미 있는 체험으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주 서울현충원을 찾는다면 서울현충원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보훈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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