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14일 구청 1층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언제 갑자기 발생할지 모르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경찰서 112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을 통해 관할 지구대 출동 ▲웨어러블 캠(휴대용 영상 촬영 장비)과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통한 증거 수집 ▲민원실 비상 대응반 임무 숙지 여부 점검 ▲민원인 대피 등 특이민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편 민원인의 방문이 많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달 중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특이민원 발생을 대비해 모의훈련을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7월에는 구청 14개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보호장비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라며 "구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수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