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8일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도 농식품유통과 및 시·군 유통 관련 부서와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법인 등 산지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수립된 중장기 원예산업발전계획을 공유하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충청북도 원예산업발전협의회는 충북도, 농협 충북본부, 각 시군 행정, 생산유통통합조직 등 총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예산업 생산·유통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산지조직 활성화 방안 및 품목별 전략 설정 등을 원예산업 주체들과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속에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군별 특화 품목 중심의 규모화·전문화·차별화된 산지유통조직 육성을 중점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앞으로 추진할 지역별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확대 구축하여 농산물의 상품화에 주력하고, 공동선별출하회 등 농가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로 산지유통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여 시장교섭력과 유통비용을 줄여 산지 부가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행정과 농협·농업법인 등 민간경제 주체와 지역의 전략작목 육성, 마케팅 통합을 넘어 수급관리까지의 계획을 종합적 ·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충청북도 원예산업 발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아람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