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2일 영동군, 국악방송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국악방송 백현주 사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악방송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예술 대중화 전문 방송기관으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으며 협약내용은 △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및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지원 사항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사항 △기타 국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우륵, 난계 박연선생 두 분이 계신다. 그만큼 충북은 국악의 고장이라 할 수 있다”며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우리나라 국악의 대중화 실현과 국악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엑스포가 유치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지난 2월 24일 기재부 자체 심사 대상에 선정되어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정책성 등급 심사 중이며 7월 중 국제승인 여부(등급 포함)가 결정된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전통음악을 소재로 한 최초의 엑스포로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1개 전시관 7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 97만명 정도가 엑스포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며 1,289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국제승인을 받으면 ’24년 1월 조직위 출범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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