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베트남 하장성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묵을 공동숙소인 알프스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종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 하장성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50명으로 오는 22일부터 군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장성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 협약 체결과 올해 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충북도내 최초로 선정되면서 방문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가 부담을 보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월급을 제공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하루 단위로 인력을 쓸 수 있는 제도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인력난과 치솟는 인건비 부담을 해소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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