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9일 괴산에서 ‘충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연경희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 100인의 아빠단으로 참여하는 30가족을 포함하여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100인의 아빠단 사업은 3세에서 7세까지 자녀를 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고,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모집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아 지난 4월 155명을 선발하고 조기 마감했으며, 참가자는 앞으로 일 년 동안 놀이, 교육, 건강, 관계, 일상 5개 분야의 역할을 아이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100인의 아빠단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대식 후에는 가족 노래자랑, 다육이 만들기, 육아공감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아빠와 아이가 함께 수행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이 어릴 때 아빠가 같이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육아에 참여하고 계신 아버님들을 보니 존경스럽다”며 “아이 낳고 난 뒤에 돌봄을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돌봄의 주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아빠들이 돌봄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을 강조하며 “충북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하시면서 좋은 의견, 정책들을 제안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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