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5월 15일자로 정무특별보좌관과 정책수석보좌관에 각각 황현구 전 CJB청주방송 전무이사와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청주고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동양일보와 CJB청주방송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하며 30여년 간 언론계에서 몸 담았던 인물로 폭 넓은 대외협력 능력과 예리한 정무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정초시 정책수석보좌관은 원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후 1882년부터 청주대학교에서 30여 년간 경제학을 가르치고 연구한 학자로, 2014년부터 8년간 충북연구원장을 역임하며 도정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금일 보좌관의 임용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두 보좌관의 전문성과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지속되고 만성화됨에 따라 갈등관리 전문가를 특보(비상임)로 임명하고 현재 운영 중인 갈등관리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여 갈등을 도가 주도적으로 관리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한 청년·관광·농업 등 분야에도 사회문제 전문가를 영입하고 키 플레이어(Key player) 역할을 부여하여 전문가의 새로운 시각과 공무원의 추진력을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충북의 지역 인재를 적극 기용하고, 그들의 인맥, 경험, 능력을 반영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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