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옷장 속 잠들어 있던 헌 옷으로 환경 보호도 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LG헬로비전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는 ‘지구사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금)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고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친환경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사랑 모아모아’ 캠페인은 지난 5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원순환 기부활동 ▲굿윌스토어 건립비용 후원 ▲임직원 사진전 ▲임직원 자녀 그림 공모전 등의 활동이 이어졌다.
먼저 굿윌스토어와 함께 자원순환 활동을 펼쳤다.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은 현재 사용하지는 않지만,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잡화·생활용품·도서 등 중고물품 1,000점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은 전국 18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금은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일반인에게 물품을 기증받아 재판매하는 매장으로 발달장애인 등 경제적 약자를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물품 기부를 통한 환경보호 효과를 강조하면서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 것. 수많은 임직원들의 기부에 따라 LG헬로비전도 캠페인에 동참,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굿윌스토어 건립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깨끗한 지구’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했다. 사진전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과 깨끗한 날을 비교하거나 자전거와 함께 하는 출근길을 찍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지구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임직원 자녀들도 같은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공모전에 응모했다. 모든 작품은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별도 페이지에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홍보·대외협력센터장)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중고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용철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