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맞아 일산호수공원서 독서문화축제…책 시장·헌책 사랑방

22∼23일 이지선·김겨울·이명현 작가 등 강연…클래식 기타 공연도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일산호수공원에서 독서문화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인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책, 경계를 허물다. 걸음 걸어 책방으로’라는 주제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주말 방문객이 많은 일산호수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책의 가치와 독서의 재미를 알릴 계획이다.


먼저 22일과 23일 전국의 지역서점·출판사 50곳이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연다.


촉각도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나누미 촉각 연구소’와 오디오북 체험, 종이접기 유튜버 박종이와 함께하는 ‘박종이와 종이접기’, 시민들이 직접 헌책을 가져와 전시하고 교환하는 ‘헌책 사랑방’ 등 다양한 책 관련 행사도 마련한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행사도 마련해 22일에는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위로다’의 이지선 작가와 ▲북튜브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의 강연을 연다. 23일에는 ▲‘우주가 전하는 위로’의 이명현 작가의 강연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23일 오후 2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연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과 출판·서점·독서단체 관계자들은 ‘책 드림’ 행사에 참여해 사전에 초청한 시민 24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직접 선물할 예정이다.


또 책 시장, 작가와의 북토크, 기념식 등 각종 독서문화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423 책드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당첨된 시민들에게는 책 시장에서 원하는 도서와 교환할 수 있는 도서 교환권을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독서인(IN)’ 누리집( www.readin.or.kr ) 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www.kpip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인포맥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