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해소 대표 교육브랜드 어디나지원단 교육 2만명 확대… 서울디지털재단, 4월 150명 활동 개시
서울디지털재단이 올해도 서울시 스마트포용도시 실현을 위해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선발하고 어르신 디지털 교육에 본격 나선다.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은 서울디지털재단이 ’19년부터 5년째 이어온 교육 사업이다. 어르신이 어르신을 가르치는 노노(老老) 케어 방식으로, 또래 어르신이 같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4년('19.~'22.)간 총 470명의 강사가 총 27,632명의 어르신을 교육했다.
올해는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강사 선발 시 3단계의 엄격한 역량 검증 절차(적격, 서류, 면접)를 거쳤다. 작년과 달리 ‘디지털 분야 자격증’ 보유 여부를 지원 자격에 추가하고, 자격증이 없더라도 디지털 분야 활동경험이 있어야 한다.
올해 합격자는 25년 넘게 직업훈련교사로 활동했던 49년생 최고령 강사부터, 퇴직 교사 등 교육관련 종사자들, IT 관련 기업에서 퇴직자 등 다양한 경험과 경력, 자격을 갖춘 어르신이 선발됐다.
교육은 4월부터 25개 전 자치구에서 진행된다. 보다 많은 디지털 약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목표(1만명)보다 2배 높은 2만명 어르신에게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온라인 플랫폼 ‘에듀테크캠퍼스’를 통해 어르신 디지털 역량진단을 제공하고, 교육생의 역량에 맞추어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 ▲카카오톡 활용법 ▲사진 촬영 등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교육 개시에 앞서,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3일 오후 14시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년 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발대식)'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관계자 및 어디나지원단 150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어디나지원단 활동영상 감상 ▲환영사(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영상축사(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현장축사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 ▲어디나지원단 대표자 선서 및 위촉장 수여식 ▲2022년 활동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는 어디나지원단 강사분들께 감사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은 “디지털 약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어디나지원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해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디나지원단의 1:1 맞춤 교육은 어르신의 실질적인 디지털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서울시 어르신 모두가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 디지털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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