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징수과는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맞춤형 징수를 위해 의정부시 체납관리단을 운영한다.
1월 공개모집으로 최종 합격한 30명의 체납관리단은 지난 6일부터 4일간 직무 교육을 수료했다.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체납자의 거주지 확인,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 안내, 체납 사유 파악 등 체납조사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복지 연계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2019년부터 운영한 체납관리단을 통해 지난해까지 지방세 등의 체납액 109억 원을 징수했다. 생계형 체납자 134명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납부 의지는 있으나 경제 사정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독려해 31억8,000만 원을 징수했다.
김수경 징수과장은 "2023년에도 의정부시 체납관리단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내실 있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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