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건축과 연합`과 서울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추진


서울시청(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좌부터)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제12기 정왕기 단장(서울시립대학교)과 서울특별시 박순규 건축기획과장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가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생 건축과 연합(UAUS)과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 문화 및 행사를 활성화하고자 대학생 건축과 연합(UAUS)과 함께 '서울건축문화제 연계 전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3월 15일 대학생 건축과 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청(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 박순규 건축기획과장과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 제12기 정왕기 단장(서울시립대학교)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시는 올해 9월 '서울건축문화제' 개최를 준비 중으로 대학생 건축과 연합은 행사와 연계한 파빌리온(pavilion)을 제작, 시민들과 '건축'을 주제로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생 건축과 연합은 3월부터 올해 건축문화제와 협업하여 파빌리온을 기획, 제작하여 행사 기간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전시하게 된다.


서울시는 대학생 건축과 연합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및 행사 활성화,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홍보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1년 출범한 '대학생 건축과 연합(UAUS)'은 수도권 20여 개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회로, 건축의 대중성을 높이고 창의·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조직됐다. 12년 동안 다양한 건축문화를 만드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건축문화제'에 참여, 해마다 새로운 파빌리온을 선보이면서 실험적 건축의 가능성을 시민과 공유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재난에 살다'라는 주제로 노들섬에서 10개의 파빌리온을 선보였으며, 작년에는 총 22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시청 광장에서 '전통, 잇다'는 주제 전시를 내놓은 바 있다.


시는 오는 9~10월, 종로구 송현열린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개최, 서울 시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국내․외 건축가 초청 전시,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대학생 건축과 연합이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보여준 실험적 파빌리온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건축과 연합과 함께 건축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건축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속 협력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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