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KT와 함께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대학생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중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메워 서울-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랜선나눔캠퍼스' 3기 대학생 멘토(160명)와 중학생 멘티(480명)를 3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
멘토링 활동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24주)이고 최대 주 2회, 매회 2시간까지 수업을 할 수 있다.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우수 활동 멘토와 멘티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2년에 추진된 랜선나눔캠퍼스 2기는 멘토 200명, 멘티 536명을 모집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운영해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로 마무리를 한 바 있다.
최저시급 대비 높은 시급과 비대면 수업으로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 멘토의 만족도가 높으며, 지역의 중학생의 경우 무료로 서울의 대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고 교재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랜선나눔캠퍼스'는 서울 소재의 11개 대학 대학생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중학생에게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해주는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랜선나눔캠퍼스'는 대학생 멘토 1명과 중학생 멘티 2~3명을 매칭해 소규모 온라인 그룹스터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중학생들은 국·영·수 기초학습 중심으로 선호하는 과목을 학습하고 진로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르바이트 기회가 줄어든 대학생들의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서울시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앞장서는 (주)KT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한 플랫폼과 수업교재 등을 지원받아 멘토와 멘티의 부담을 덜고 더욱 효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랜선나눔캠퍼스 사업이 경기악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서울과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여 서울과 지방이 함께 나아가는 상생협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랜선나눔캠퍼스 참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외협력과 지역교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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